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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실제 피타고라스와 그 학파의 이야기
타임머신을 타고 고대 그리스 시대로 날아간 세 아이들은 역사 속의 실제 인물 피타고라스, 밀로와 테아노를 만나게 된다.
피타고라스는 그리스의 철학자·수학자·종교가이다. 그는 이오니아의 사모스 섬에서 태어나, 학문을 폭넓게 익히려고 여러 해 동안 이탈리아와 메소포타미아, 그리고 이집트에서 공부를 하다가 탈레스를 만나 스승으로 모셨다. 피타고라스는 탈레스 밑에서 수학과 철학을 배운 뒤, 고향 사모스 섬에서 몰래 학교를 열었다. 피타고라스가 학교를 열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이를 알게 된 사모스의 왕은 피타고라스를 잡아들이라고 했다. 그러나 피타고라스는 고향을 떠나 지금 이탈리아의 남쪽에 있는 크로톤으로 도망쳐왔다.
운 좋게도 피타고라스는 그곳에서 당대 최고 부자이자 역사상 가장 힘이 좋았다는 밀로의 후원을 받게 되었다. 밀로는 엄청난 힘을 가진 사람으로 올림픽에 나가 열두 번이나 우승하였다. 밀로는 운동뿐만 아니라 철학과 수학에도 많은 관심이 많아 자신이 살고 있는 근처에 자신의 소유로 되어있는 건물 한 곳을 내주었다. 이곳이 바로 ‘피타고라스 학회’였다.
이 학교에는 학문에 뜻을 두고 진리를 갈구하는 많은 젊은 학도들이 구름같이 모여 들어 그 수는 300을 넘었으며, 그 당시 공개 석상에 나오지 못하게 되어 있던 여자들까지도 앞을 다투어 그의 강의를 들었다고 한다. 또 몇 몇의 여자 제자 가운데는 피타고라스와 결혼하게 되는 이도 있었다. 바로 밀로의 딸 테아노였다. 이들은 많은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결혼하게 된다. 테아노는 역사상 기록에 나타난 최초의 여자 수학자로 알려져 있다.
피타고라스는 흰 가운에 별 모양의 5각형 무늬를 새긴 황금관을 쓰고 위풍당당하게 교단에 섰다고 한다. 피타고라스학파는 막강한 세력을 지니게 되었고, 각 방면에서 선망의 대상이 된 동시에 질시의 표적이 되어 결국 정치적 반대파로부터 불의의 공격을 받게 되었다.
[출처 :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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